루이뿌장 회장은 인터넷 통신 기술의 근간을 이룩한 “인터넷의 대부”라 불리는 분 중의 한 분으로, 패킷 전송 방식의 전신인 데이터그램의 창시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TCP/IP의 전신이 되는 프랑스의 사이클레이드(Cyclades) 네트워크 개발 프로젝트를 지휘하셨으며, 유럽과 북미, 유선통신과 정보통신의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셨습니다.

현재 유럽 연합(EU) 내의 자국어 도메인 네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로링크(EUROLINC)의 프로젝트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국어인터넷주소를 추진키 위한 자국어인터넷컨소시엄(NLIC:Native Language Internet Consortium)의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자국어인터넷컨소시엄(NLIC)은 영어가 아닌 자국어 기반의 인터넷서비스 도입과 확산을 위한 국가간 협력체로서 2005년 9월 넷피아 주최로 세계 15개국의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인, 정관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치러진 '제1회 자국어인터넷서비스 세계대회'를 근간으로 발족된 비영리 단체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루이뿌장 회장은 자국어인터넷컨소시엄을 통해 비영어권 국가들의 국민이 겪을수 있는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국어인터넷서비스의 세계 표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원으로 IP주소를 표준화하고, 아랍지역과 아프리카, 남미 등 전세계적으로 다국어 인터넷 관련 기술을 필요로 하는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넷피아가 초기 주도 멤버로 참여해서 결성된 다국어인터넷주소컨소시엄(MINC;Multilin-gual Internet Names Consortium)을 통해 자국어인터넷서비스 관련 논의가 진행돼 왔으나, MINC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의 다국어도메인(IDN) 표준화를 지지하고 있어 진정한 의미의 키워드형 자국어인터넷주소 사용국가간의 협의체는 NLIC가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NLIC는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다국어인터넷 증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Global Symposium on Promoting the Multilingual Internet)에 참여해 총 4편의 기고문과 NLIC세션을 구성하는 등 키워드형 자국어인터넷주소 보급과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향후 NLIC는 전세계에서 열리는 인터넷서비스 관련 국제 회의에 참가해 자국어인터넷서비스에 대한 도입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올해부터 매년 말 '다국어인터넷 세계총회'를 주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