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의 자국어인터넷주소(Native Language Internet Address, NLIA)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었던 ITU-T 세계 통신표준총회(WTSA)에 공식 이슈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ITU-T WTSA의 공식이슈 선정은 차세대 인터넷주소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고 지난 9월 부산에서 개최된 ITU Telecom Asia 2004 행사에서 자국어인터넷주소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던 ITU-T 의장 Mr. Houlin Zhao가 이번 ITU-T 세계통신표준총회(WTSA)에 자국어인터넷주소를 공식 이슈로 상정하고 넷피아 천강식 상무이사를 전문가 자격으로 초청하므로써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ITU-T 세계통신표준총회(WTSA)에 초청된 넷피아 천강식 상무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자국어인터넷주소가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 국제 표준화 필요성과 함께 IPv6와 자국어인터넷주소가 패키징화 된다면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 최적의 인터넷주소가 될 것임을 역설하였고 함께 초청된 IPv6와 IDN관련 많은 발표 중에서 가장 많은 박수와 호응을 받아 IT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 정보통신분야 정책 개발 전문가 및 IT 전문가들 앞에서 떨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ITU-T 세계통신표준총회(WTSA)에서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자국어인터넷주소가 세계 전기통신분야 정책 개발 전문가 및 IT 전문가들에게 큰 호응과 함께 지대한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ITU-T 의장 Mr. Houlin Zhao와 COM4의 위원장 Mr. Richard Hill로부터 자국어인터넷주소를 ITU의 표준으로 추진하자는 제안을 공식적으로 받게 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제안을 넘어서 ITU의 표준제정을 위한 실질적인 표준화 작업의 출발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넷피아의 천강식 상무는 “이번 ITU 국제표준회의를 통하여 얻어낸 성과는 지난 7년간 넷피아가 꾸준히 국제활동에 투자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며 “자국어인터넷주소에 대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천강식 상무는 또 “이번 ITU가 보여준 자국어인터넷주소와 표준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자국어인터넷주소의 모델국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국내 원천기술로 세계 신산업의 표준으로 탄생하는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해 자국어인터넷주소의 표준화를 확신 했습니다.

한편, 자국어인터넷주소는 APAN (Asia-Pacific Advanced Network), 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등 많은 국제회의에서 발표되었고 지난해에는 UN의 공식초청을 받아 UN이 주관하는 국제회의(WSIS)에서도 발표 되는 등 제3세계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세계최초로 전세계 95개국 자국어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여 174개국의 참가단과 외신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