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들고 있는 이 국어사전을 보십시오. 이것은 영한사전입니다. 보시다시피 두께가 거의 똑같습니다. 세계 만국어라고 하는 영어와 저희 대한민국의 국어가 이렇게 같은 두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저희 한글이 세계적인 언어로써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저희는 '아침햇살'이나 '초록매실'같은 순수 한국적인 이름을 가지고 음료시장에서 널리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터넷을 통해서 저희 고객들에게 저희 제품의 홍보라든지 기업 이미지를 알려나가는 데 상당히 좋은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같이 순수한 한글이름을 가진 회사들이 영문을 가지고 인터넷주소로 하려다 보니까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불편을 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저희 인터넷주소를 한글로 하게 됨으로 해서 저희 같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좀 더 널리 알릴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넷피아가 추진하는 한글인터넷주소에 있어서는 저도 상당히 지지하고 있고 발전해 나가기를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